미루어진 응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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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루어진 응답
뒷좌석에 앉아 있던 아이가 아빠를 조른다
아빠 내가 운전석에 앉을래!
아빠는 대답한다
안돼!
답에는 아빠의 마음이 담겨 있다
‘그 때’가 올 때까지 아이는 기다려야 한다
살다 보면 하나님의 침묵 앞에
마음이 조급해진다
그렇지만 더딤에 감사하기로 하자
막으시는 아버지가 고맙지 않은가
이런 뉴스도 본다
초교생 아이가 차를 몰고 나가서 큰 사고를 냈다는
그대로 떠나는 2020이 허전하고 답답하지만
그분을 믿고 신뢰함으로 새해를 기다린다
선하신 나의 아버지는
그의 시간에 그의 것으로 주실 것이기에
“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” (마7:1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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